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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부부 위암 위험요인이다.기타 유용한 Tip 2021. 9. 20. 23:11728x90반응형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는 위암이다.
위암 환자 가운데 부부가 모두 위암인 경우가 있다. 유전성과는 큰 관계가 없는 부부인데, 왜 같은 암에 걸린 것인지 궁금하다.
위암은 식생활과 관련이 매우 깊은데, 부부가 오랜 기간 같은 음식을 먹어왔다면 함께 위암에 노출될 위험요인이 많다고 한다.
부부가 식성이 비슷했던 권씨(47세)는 남편이 위암(3기) 투병 중일 때 ‘나도 혹시?’라는 마음에 위내시경을 했다.
다행히 위암을 조기 발견하여 남편처럼 힘든 항암치료 없이 위의 작은 부분을 절제하는데 그쳤다.
권 씨는 위암이 완치돼 건강을 회복했지만 남편은 고혈압 등이 겹쳐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권씨는 “남편과 식성이 비슷해 채식을 싫어하고 인스턴트 음식, 라면 등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한 물도 자주 마시지 않았고 위암 발병 전 식사 중에만 물을 마시고, 하루 종일 물을 먹지 않았다.
위암 완치 후에야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해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물을 열심히 먹고 있다고 한다.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타액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위 속에 살고 있던 헬리코박터 균은 위액이 역류하면서 입안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업직에 종사해 술자리가 잦았던 권씨의 남편이 밖에서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후 권 씨에게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친화력이 좋았던 권씨의 남편은 유난히 술잔 돌리기를 즐겼다한다.
“찌개는 식탁 가운데에 두고 각자의 숟가락으로 떠먹었지요. 국물은 얼큰하고 짠 맛을 즐겼어요. 라면을 끓이면 짠 국물을 남김없이 먹었지요. 위암 진단 후 생각해보니 아주 나쁜 습관이었습니다.”◆ 위암 효과적 예방 방법
⊙ 짠 음식 등 위험요인을 피해야 한다.
⊙ 유전성이 있는 위암 환자의 부모, 형제 등 직계 가족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해야한다.
⊙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4배 정도이므로 금연은 필수다.
(발암물질이 많은 담배 연기가 위벽을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소시지, 햄 등 가공식품, 불에 탄 음식은 어릴 때부터 삼가야 한다.
위암 검진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초기 위암은 증상이 없으므로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주 초기라면 위를 자르지 않고 내시경으로 암 부위만 절제하면 된다.
그보다 조금 진행된 조기 위암은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수술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출처 코메디닷컴 네이버지식백과728x90반응형'기타 유용한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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