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최고경영자 '코로나종식단계' 다음변이 덜 치명적일 확률80%...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방셀 CEO가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출연하여 '코로나19 대유행이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치명적일 확률은 20%"라고 말을 이었다.

방셀 CEO는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는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매일 지구촌에서 날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독감처럼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CEO도 지난달 2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도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매년 백신을 재접종 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주장한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13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9만7642명, 사망자는 7만4494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한편,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새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모더나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출처 jtbc 연합뉴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