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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만들어낸 '러시아 피겨의 민낯'기타 유용한 Tip 2022. 2. 20. 02:42728x90반응형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들의 태도가 문제이다
먼저 러시아선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7)는 2등을 차지하고도 '다시는 피겨 안 할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4회전 점프로 단체전 금메달을 딴 카밀라 발리예바(16)는 도핑 논란에 휩싸인채 경기에 출전하여 4등으로 경기를 망치고 펑펑 울었다.
코치는 4등인 발리예바가 스케이트를 벗기도 전에 질책하기 시작했다.
1등을 차지한 안나 셰르바코바(17)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이다.도핑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발리예바는 세계 최고의 여자 피겨선수로 추앙받았다.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채취된 소변 샘플에서 2014년 금지약물로 지정한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면서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와 관련된 모든 올림픽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은 발리예바의 출전을 막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는 발리예바가 도핑 검사 결과를 너무 늦게 받았고 아직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발리예바가 출전한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났다.(17일)
도핑 조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출전이 허용되었던 카밀라 발리예바(16)는 지난 몇 달간 세계 최고점을 수차례 경신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여러 번 넘어졌고 자주 균형을 잃었다.
도핑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발리예바는 세계 최고의 여자 피겨선수로 추앙받았다.
발리예바는 자신을 향한 세계 각국의 비난 여론을 이기지 못한 듯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거푸 실수를 쏟아냈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 가장 마지막 순서로 프리 경기에 나선 발리예바는 결국 총점 4위(224.09점)로 내려앉아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 사이 4회전 점프를 두 번 뛴 안나셰르바코바(17)가 우아한 연기로
금메달(255.95점)을 차지했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연기를 펼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7)는 4회전 점프를 무려 다섯 번이나 뛰어 프리 1위에 올랐으나, 쇼트 성적(4위)이 저조했기 때문에 총점에서 2위(251.73점)로 밀렸다.
프리경기가 끝난 뒤 도핑 문제로 전 세계의 비난을 짊어진 발리예바는 음악이 멈춘 순간부터 눈물을 터뜨렸다.
빙판을 벗어날 때 예테리 투트베리제(47) 코치가 다가왔지만 위로보다 경기를 질책하며 안아주지도 않았다.
“왜 포기했어?
왜 싸움을 멈췄어? 나한테 설명해봐. 왜 그랬어?”
라면서...
대답 없던 발리예바는 실망스러운 점수가 발표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한동안 오열했다.뒤이어 은메달이 확정된 트루소바도 눈물을 쏟으며 외쳤다.
“모두가 금메달을 가졌어. 모두가. 나만 없어. 나는 스케이트를 증오해. 절대로 다시는 빙판에 안 나갈 거야. 절대로!”
그는 한때 시상대에 오르는 것도 거부하다가 마스카라 번진 눈으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트루소바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난도 기술을 점점 더 많이 시도해왔는데도 지난 몇 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못 해봤다고 했다.
그는 2018·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시니어 무대에선 2019 그랑프리 파이널, 2020·2022 유럽선수권, 2021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4회전 점프를 추가했다. 그런데도 우승을 하지 못해 화가 났다. (결과에 대해) 행복은 없다.
” 그나마 “4회전 점프 다섯개를 뛴 것은 매우 기쁘다. 이걸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 성취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경쟁심이 워낙 강한 트루소바는 예전에도 “1등을 하는 것이 승리다. 그 외엔 모두 패배”라고 말했다고 한다.
금메달을 딴 셰르바코바는 이날 가장 큰 영광의 주인공이 됐어야 했으나,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데도, 몇 달 전 등장한 발리예바에 밀려 은이나 동 후보로 평가 받았다.셰르바코바는 기자회견에서
“한편으로는 무척 행복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공허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 현장에서 가장 큰 기쁨을 누린 사람은 예상치 못하게 동메달을 따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였다.
이날 경기를 TV로 봤다는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발리예바를 측근들이 무척 냉담하게 대하더라. 섬뜩했다”고 말했다.
중계방송 해설을 맡은 전 미국 남자 피겨 선수 조니 위어(37)는
“가장 기이하고 가슴 미어지는 경기였다”고 했다.
한편, 도핑 양성반응을 보였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출전하게 됐을 때다.
김연아는 14일 소셜미디어에
"도핑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영어로 올렸다.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발리예바에 대한 지적이었다.
그러자 일부 러시아인들과 발리예바의 팬들이 러시아어와 영어로 발리예바를 옹호하고, 김연아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댓글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다.
출처 조선일보 중앙일보728x90반응형'기타 유용한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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