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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기준일 28일, 초고배당주엔 어떤 종목들이...
    기타 유용한 Tip 2021. 12. 2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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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장사 배당기준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말 결산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기준일 다음날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을 우려해 주식을 사전 매도하는 것보다 계속 주식을 보유하면서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는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 폭이 주당배당금보다 작았던 적이 많았고 다음해 ‘1월 효과’로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분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장법인의 연말결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 증시는 이달 30일이 마지막 거래일이고 31일에는 휴장한다.

    증권사를 거쳐 주주명부에 오르기까지는 2거래일이 소모된다.

    29일 주식을 매수하면 연말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내년 첫거래일인 1월 3일 주주가 된다.

    배당기준일 이전에 주식을 매수해 연말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게되면 배당금은 통상 내년 2월쯤 발표되고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지급된다.

    통상 주식 1주당 배당금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일 경우 초고배당주, 4% 이상은 고배당주로 분류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배당주로는 금융, 증권, 통신, 화학 업종의 대표기업들이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 유력한 금융사 및 증권사들은 배당수익률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24일 종가기준 삼성증권의 배당수익률이 7.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6.75%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와 삼성카드 역시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화학업종에서는 금호석유가 배당수익률이 5.8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업종 가운데는 KT의 배당수익률이 5.11%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배당락일 주가 하락 폭이 주당배당금보다 크다면 배당락에 따른 손실이 배당금보다 커질 수 있다.

    통상 배당기준일 이전부터 배당을 기대하고 선제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배당기준일 직전에 주식을 매수한다면 단기고점에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뒤늦게 배당주를 매수하더라도 배당락일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계속 보유하면서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0개년(2011~2020년) 데이터를 통해 배당락일 전후의 평균적인 주가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배당락일에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락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배당락일 주가하락은 배당액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평균적으로 주가상승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이는 배당차익거래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하고 배당수익에 더하여 자본수익까지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배당금뿐만 아니라 배당락 이후 증시가 새해를 맞아 상승세를 타는 ‘1월 효과’도 배당주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1월 효과는 매년 1월 주식시장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높다는 통계로서 1942년 투자은행가 시드니 워텔이 시카고비즈니스 저널에 기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아직 1월 효과에 대해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대주주들이 매년 말 기준으로 책정되는 대주주 양도세 등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12월에 주식을 미리 매도하고 1월에 다시 매수하면서 1월 증시가 상승세를 탄다는 추측과 연말 지급되는 성과급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상승세를 이끈다는 속설 등 여러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데이터에 따르면 배당기준일 이후 22거래일 동안 주가가 상승할 확률은 평균적으로 약 57% 수준으로 유지됨이 확인된다”며

    “적절한 시점에 배당주를 매수한 뒤 배당수익을 확정 짓고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함으로써 1월 효과에 따른 시세차익도 취하는 전략이 유의미하게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출처 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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