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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버릴게 없는 머위(머구)의 효능
    약용식물 2021. 4. 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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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위


    머위는 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모두 이용하는 식재료이다.

    3월부터 4월에 걸쳐 다습한 밭둑이나 산자락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넓은 잎이 수북하게 쌓이며 덩굴처럼 보이기도 한다.

    머위는 따로 밭을 일구거나 거름을 줄 필요는 없지만, 종묘상에 가도 구할 수 없다.

    머위를 기르고 싶다면 자란 머위를 캐 옮겨 심어 두면 봄철에 꽃을 피우며 자라난다.
    머위 뿌리를 구해서 번식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머위는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머우' 혹은 '머구'라고도 불린다.

    머위의 효능은 아주 다양한데, '머위는 인간들뿐만 아니라 곰들도 좋아하는 식물로 겨울잠에서 깨면 가장 먼저 먹는 식물'이라고 한다.

    시장에 가 보면 갖가지 봄나물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 하나인 머위의 어린 잎은 살짝 데쳐 쓴 맛을 우려낸 후에 무치면 달아났던 입맛을 되찾아줄 만큼 최고의 반찬이 된다.

    잎은 장아찌와 피클로, 줄기는 나물과 볶음으로, 뿌리는 약재로 사용되는 유용한 식재료다.

    머위 순으로 장아찌를 담가 두면 오랫동안 이 맛을 즐길 수 있다.








    머위의 효능

    1.머위 뿌리는 어혈(瘀血)을 없애고 부종을 내린다

    2.통증을 그치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인후통이 심할 때 사용했다.

    3.출혈이 있을 때 지혈의 용도로 사용했다.

    4.머위 잎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줄기에는 칼슘이 함유돼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5.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6. 베타카로틴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7.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당뇨 예방에도 좋다.

    8.마른기침이나 가래의 제거에 머위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9.항암효과와 도시에 살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폐기능저하에 효과적이다.

    10.섬유질이 풍부해 숙변 제거 및 변비 예방에 좋다.

    11.신체의 저항력을 키워주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부작용

    국화과 식물이므로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한다.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과다 섭취 시 간의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에 간이 좋지 않다면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와 수유부에는 머위를 권하지 않는다.




    머위손질법

    머위의 어린잎은 채취하여 데친 후 찬물에 하루 정도 우려내 떫은맛이 줄어들면 이용한다.
    (머위의 떫은맛을 즐기려면 데친 후 바로 쌈이나 나물로 이용하면 된다.)

    머위 줄기는 질긴 껍질을 벗겨내기 위해 소금물에 삶은 후 벗기면 잘 벗겨지고,껍질을 벗긴 후에 삶으면 삶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삶은 머위줄기는 찬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다.
    (머위에 존재하는 미량의 독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머위 요리

    ⊙어린 잎은 살짝 데쳐 쓴 맛을 우려낸 후에 갖은 양념이나 장류에 무쳐먹는다.

    ⊙머윗대들깨볶음(머윗대들깨탕)

    재료 머위대, 대파 1개, 홍고추, 청양고추 각 1개, 양파 반개, 다진마늘 반개, 국간장 한큰술, 소금 반큰술, 들기름, 들깨가루, 물50cc, 액상조미료

    1. 물 1L에 소금 한숟가락을 넣어 펄펄 끓인다.
    2. 20분정도 데친다. (다른 나물에 비해 데치는 시간이 길다.)
    3. 찬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4. 4~5cm길이로 머위대를 잘라 손질해준다.
    5.다진 대파와 마늘, 국간장, 소금 반큰술, 들기름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물을 섞어 머위대와 함께 볶는다.
    6. 채썬 양파를 넣고 볶은 후,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는다.
    7.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볶는다.

    국물을 자작하게 하면 들깨탕이 된다.
    버섯을 더해 볶아내면 들깨의 고소한 맛과 버섯의 쫄깃한 식감도 즐길 수 있다.

    ⊙ 머위잎이 커지면 살짝 데쳐서 밥이든 고기든 쌈으로 싸 먹으면 된다.

    ⊙들기름에 달달 볶은 머위대를 쫑쫑 썰어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 얹어 밥이나 국수에 쓱싹 비벼서 먹어도 된다.

    ⊙머위꽃튀김
    머위의 어린 꽃이 피는 기간에는 뜯어다가 튀겨서 먹는다.

    머위꽃을 씻을 때는 버섯을 씻을 때처럼 겉에 붙은 이물질만 떨어지게 씻는 듯 안 씻는 듯 흐르는 물이 스치면 된다.

    튀김 옷은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해야  바삭거린다.

    머위꽃 튀김을 할 때, 꽃망울에만 튀김옷을 가볍게 입힌 후 꽃대를 잡은 채로 기름에 살짝 담근다.

    그러면 접혔던 우산이 활짝 펴진 것처럼 꽃망울이 360º로 벌어지는데, 이때 예쁘게 잡힌 모양을 유지하려면 꼭 튀김옷이 단단해졌다 싶을 때 꺼내야 실패가 없다.
    그러고도 다시 앞뒤로 한번 더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꽃모양을 살린 예쁜 튀김이 완성된다.


    ⊙ 머위 잎도 머위꽃 튀김처럼 같은 방법으로 튀겨 내면 봄철 별미 음식이 된다.
    활짝 핀 잎 모양을 요리로 재현하려면 머위잎 모양이 잡힐 때까지 잎자루를 잡은 채 기름 속에 잠시 담가 둬야 한다.


    ⊙ 즙과 주스를 만들 수 있다.
    머위를 준비하고 사과 등 맛있는 과일을 믹서기에 넣은 후,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머위주스가 되고 물을 적게 첨가하면 즙이 된다.



    짧게 스쳐가는 봄이기에 제철에 즐길 수 있는 계절의 입맛을 다시 맞이 하기에는 일년을 기다려야 하므로 놓지지 말고 마음껏 즐기고 누려봤으면 좋겠다.



    출처 오마이뉴스 , 헬스경향( 인산한의원원장), 일간리더스경제신문, 인천일보, 나무위키
    디스커버리뉴스,NBN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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