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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염증치료 개선에 도움되는 식재료 '가죽나물'약용식물 2021. 4. 18. 21:35728x90반응형
참죽나무는 얕은 산지에 많이 분포하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참죽나무의 여린잎을 가죽나물이라고 한다. 이른봄에 올라오는 가죽나물은 독특한 향이 있어 별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갈색을 띠는 어린 순은 5~6월 채취 가능하며 겉절이로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기도 한다.
더 자란 것은 장아찌를 담거나 찹쌀풀을 발라 말린 뒤 기름에 튀겨 부각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조계종 사찰음식의 명장이신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사찰음식으로 ‘가죽전’을 추천하셨다.
가죽전은 가죽나물을 주재료로 묽은 밀가루 반죽을 묻혀 기름에 지진 음식이다.
가죽나물은 “맛과 향도 뛰어나지만, 건강을 위해 현대인들이 꼭 섭취해야 할 식재료”라고 강조했다.
◆가죽나무의 효능
⊙참죽의 뿌리껍질: 저근백피, 또는 춘백피라 하여 한방에서는 이질과 대하증,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쓰인다.
(민간에서는 이질로 인한 혈변이나 위궤양에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시기도 했다.)
⊙어린 순에는 비타민 A, B1, B2, B6, C와 칼슘, 마그네슘,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맛을 보면 약간 쓰고, 소량의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썩어도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내부 장기의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관절염과 요도염, 장염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죽나물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죽나물의 효능에 대해 정혈, 지혈, 소염, 지사, 부인병, 몽정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실제 열을 내려주고 습을 제거하며 항균작용
이 있음이 연구진들의 실험을 통해 통해 밝혀진 바 있다.
◆ 가죽전 만들기
1. 가죽나물과 밀가루, 홍고추, 소금,식용유를 준비한다.
2.연한 가죽나무 순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다. 홍고추도 미리 채 썰어 준비해 놓는다.
3.소금으로 밑간한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추가하며 전을 하기에 적당한 묽기로 반죽을 만든다.
4.마른 밀가루를 가죽나물에 묻힌 후 다시 반죽에 적신다.
5.데워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이 묻은 가죽나물을 팬에 올린 다음 홍고추를 고명으
로 얹어 노릇하게 부친다.(건강을 생각한다
면 일반 소금보다 죽염을 추천한다.)◆ 참가죽나물 만들기
1.참가죽 300g, 청장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을 준비한다.
2.참가죽은 연한 줄기 부분도 함께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후 찬
물에 한 번만 헹구어 차게 식힌 후 꼭 짠다.
3. 삶아 놓은 참가죽을 청장( 장을 담근지 1년 된 맑은 간장)으로 애벌 무친 다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살살 털어 무친다.
※계호 스님은 “가죽나물은 파처럼 알싸하게 매운 냄새가 나고 비릿한 향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가죽나물을 활용한 전과 부각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좋아한다”며 “2013년 진관사를 방문한 미국의 영화배우 리차드 기어 가족도 가죽나물 부각을 최고의 맛이라고 찬사했고, 다른 외국인들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고 소개했다.
※계호스님 2017년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
출처 법보신문, 네이버지식백과728x90반응형'약용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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